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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신앙/어머니하나님

생명의 근원, 어머니 하나님

by orar 2018. 11. 21.
생명의 근원, 어머니 하나님

우리 몸을 이루는 수많은 세포 속에는 미토콘드리아라는 소기관이 있습니다. 미토콘드리아는 에너지 생산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만약 미토콘드리아가 없다면 우리는 볼 수도, 생각할 수도, 숨을 쉴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미토콘드리아는 오로지 어머니의 것만 자녀에게 전달됩니다. 다시 말해, DNA(디엔에이. 유전자의 본체) 가운데 핵에 있는 DNA는 아버지와 어머니로부터 반반씩 물려받지만, 미토콘드리아 안에 있는 미토콘드리아 DNA만큼은 어머니를 통해서만 자녀에게 유전되는 것입니다.

만약 어머니의 미토콘드리아를 물려받지 못한다면 생명은 시작도 되지 않을뿐더러 존재할 수도 없습니다. 생명을 존재케 하는 가장 근원적인 힘이 어머니에게 있었던 것입니다.

갈 4장 26절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


생명의 원동력을 물려주신 육의 어머니가 계시는 것처럼 하늘에도 영원한 생명을 물려주시는 어머니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가지신 하나님의 유전자를 물려받되, 특히 어머니 하나님의 영생 유전자를 물려받아야겠습니다.

창 1장 26~27절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께서는 ‘내가’ 사람을 만들었다 하지 않으시고 ‘우리’가 사람을 만들었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형상 그대로 사람을 만들고 보니 남자와 여자가 창조되었습니다. 이로 볼 때, 하나님의 형상에는 남성의 형상과 더불어 여성의 형상도 존재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 가운데 남성적인 형상의 하나님을 예수님께서 ‘우리 아버지’라 알려주셨습니다(마 6장 9절). 그렇다면 인류를 창조하신 여성적인 형상의 하나님은 당연히 ‘우리 어머니’가 되시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사도 바울도 하늘에 계신 ‘우리 어머니’의 존재를 계시로 보고 성경에 기록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일은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에 대해 아는 것입니다. 어느 시대에든지 율법은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갈 3장 24절). 어머니 없이는 생명이 태어날 수 없는 세상의 이치처럼, 어머니 하나님을 알지 못하면 영생에 이를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