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의충언1 신하의 충언 신하의 충언 옛날에 어느 왕에게 총애하는 신하가 있었습니다. 그 신하는 사람됨이 성실하고 착한 반면 순진하고 어리숙한 면도 있었습니다. 충직한 성품이 마음에 든 왕은 그를 신임하여 국정 운영에 있어 많은 역할을 맡겼습니다. 한번은 왕이 그 신하에게 전국을 순회하며 백성들의 민정을 시찰하고 오라고 명했습니다. 명을 받든 신하가 전국 순방을 마치고 한참 만에 돌아와 보니 뜻밖에도 왕이 병석에 누워 있었습니다. 신하는 깜짝 놀라서 왕에게 어찌된 일인지 물었습니다. “내가 이제 떠날 때가 된 것 같구나.”“떠나시다니요? 그 몸으로 어딜 가시렵니까? 떠나시면 언제 돌아오십니까?”“이제 떠나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가게 되겠지.”“다시 올 수 없는 곳에 왜 가려고 하십니까? 가지 마십시오.” 중병에 걸린 왕.. 2017. 7.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