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의 안식일과 신약의 안식일
구약의 안식일이 신약시대에는 일요일로 바뀌었을까.
3500년 전, 하나님께서 친히 돌판에 새겨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반포했던 십계명 중 넷째 계명이다.
십계명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가장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법이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십계명을 외우고 마음에 새기곤 한다. 그러면서도 구약의 안식일이 신약시대에 와서는 일요일로 바뀌었다고 하거나, 안식일은 구약의 율법이기 때문에 지킬 필요가 없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과연 그러한지 성경을 통해 살펴보자.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표징, 안식일
구약시대 수많은 민족들은 창조주이신 여호와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들을 숭배하고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그 가운데 이스라엘 민족을 택하셨고, 그들에게 율법을 가르쳐주며 지키도록 권고하셨다. 그 율법 중 하나가 제 칠 일 안식일이다. 하나님만이 유일한 창조주라는 사실을 각인시키기 위해 정하신 날이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칠 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출애굽기 20:8~11)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로 알게 함이라 (출애굽기 31:12~13)
사람이 준행하면 그로 인하여 삶을 얻을 내 율례를 주며 내 규례를 알게 하였고 또 나는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알게 하려 하여 내가 내 안식일을 주어 그들과 나 사이에 표징을 삼았었노라 (에스겔 20:11~12)
안식일은 이를 테면 특별한 인연으로 맺어진 커플의 결혼서약서 같은 것이다. 결혼서약서가 신랑과 신부의 관계를 증명하듯 안식일이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증명하는 증서인 셈이다.
옛 언약(구약)의 안식일
백성들이 지켜야 할 예법
구약의 안식일에 대한 예법은 매우 엄격했다.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규율대로 안식일을 엄중하게 지켰다. 제 칠 일 안식일이 되면 각 처소에 거하며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불조차 피우지 않았다.
엿새 동안은 일하고 제 칠 일은 너희에게 성일이니 여호와께 특별한 안식일이라 무릇 이날에 일하는 자를 죽일지니 안식일에는 너희의 모든 처소에서 불도 피우지 말지니라 (출애굽기 35:2~3)
혹 이를 어기고 안식일에 일을 하면 그 사람은 돌에 맞아 죽임을 당했다. 성경에는 어떤 사람이 안식일에 나무를 하다 발각되어 죽임을 당한 사례가 기록되어 있다(민수기 15:32~36). 그만큼 하나님께는 안식일을 범하는 것이 그 어떤 것보다 큰 죄이며,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행위인 것이다.
제사장들이 지켜야 할 예법
구약의 안식일에 제사장들은 성소에서 백성들이 죄를 용서받을 수 있도록 제사를 드리는 직무를 담당했다. 그리고 안식일마다 하나님께서 정한 시간에 맞춰 수양으로 번제를, 일정량의 곡식가루와 기름으로 소제와 전제를 드렸다(민수기 28:9~10).
이와 반대로 안식일을 지키지 못하게 하는 거짓 선지자들을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영혼을 삼키고 멸하는 이리’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셨다(에스겔 22:25~27). 그만큼 안식일은 반드시 지켜야 할 소중한 규례라는 사실을 일깨워주신 것이다.
새 언약(신약)의 안식일
밀밭에서의 안식일 논쟁
어느 안식일, 예수님과 제자들이 밀밭 사이를 지나고 있었다. 제자들이 배가 고파서 밀 이삭을 잘라 먹었다. 그때 바리새인들이 이 모습을 발견하고는 예수님께 따졌다.
“보시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안식일에 제사장들이 성전 안에서 ‘안식’을 하지 않아도 죄가 되지 않았다는 것을 상기시켜주셨다. 사실 바리새인들의 말도 일리는 있었다. 왜냐하면 구약시대 백성들은 일곱째날 안식일마다 안식하며 아무 일도 해서는 안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백성들에게만 해당하는 규례였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구약시대 안식일에 제사장들은 성소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예식을 행해야 했다. 그 과정에서 떡을 만들어 제사한 후 나누어 먹었다. 백성들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안식’했지만 제사장들은 성전에서 제사를 드리며 ‘일’을 했던 것이다.
저희(구약시대 제사장들)가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 그러나 이제 그(예수님)가 더 아름다운 직분을 얻으셨으니 이는 더 좋은 약속으로 세우신 더 좋은 언약의 중보시라 (히브리서 8:5~6)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라 (마태복음 5:17)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신 목적은 율법을 완전케 하기 위해서다. 이 사실을 염두에 두고 다음 말씀을 살펴보자.
제사 직분이 변역한즉 율법도 반드시 변역하리니 (히브리서 7:12)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요한복음 4:23)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베드로전서 2:9)
이 말씀들을 종합해보면, 예수님께서 율법을 완전케 해주신 이후부터는 제사가 아닌 예배를 드리되 하나님을 영접한 자들이 제사장이 되어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리며 안식일을 지켜야 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본보여주신 대로 말이다.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자기 규례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누가복음 4:16)
예수님께서 완전케 해주신 안식일 예법은 파격적이었다. 구약시대 안식일에는 짐승의 피를 흘려 제사를 드렸지만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그리스도께서 친히 희생 제물이 되어주셨기 때문이다(히브리서 9:11~12).
새 언약의 안식일을 지킨 초대교회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시고 본보여주신 안식일 규례에 따라 초대교회 사도들과 성도들은 안식일에 예배를 드리고 전도를 하기도 했다.
그 다음 안식일에는 온 성이 거의 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자 하여 모이니 (사도행전 13:44)
안식일에 우리(바울과 그 일행)가 기도처가 있는가 하여 문밖 강가에 나가 거기 앉아서 모인 여자들에게 말하더니 두아디라 성의 자주 장사로서 하나님을 공경하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들었는데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청종하게 하신지라 저와 그 집이 다 세례를 받고 ··· (사도행전 16:13~15)
안식일마다 바울이 회당에서 강론하고 유대인과 헬라인을 권면하니라 (사도행전 18:4)
현재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에서 지키는 안식일은 예수님의 희생으로 완전해진 새 언약의 안식일이다. 안식일은 창조주 하나님의 권능을 기념하는 날이자, 영원한 안식의 축복이 약속된 날이기도 하다.
구약의 안식일이 신약시대에는 일요일로 바뀌었을까.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3500년 전, 하나님께서 친히 돌판에 새겨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반포했던 십계명 중 넷째 계명이다.
십계명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가장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법이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십계명을 외우고 마음에 새기곤 한다. 그러면서도 구약의 안식일이 신약시대에 와서는 일요일로 바뀌었다고 하거나, 안식일은 구약의 율법이기 때문에 지킬 필요가 없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과연 그러한지 성경을 통해 살펴보자.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표징, 안식일
구약시대 수많은 민족들은 창조주이신 여호와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들을 숭배하고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그 가운데 이스라엘 민족을 택하셨고, 그들에게 율법을 가르쳐주며 지키도록 권고하셨다. 그 율법 중 하나가 제 칠 일 안식일이다. 하나님만이 유일한 창조주라는 사실을 각인시키기 위해 정하신 날이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칠 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출애굽기 20:8~11)
안식일은 축복이 보장된 하나님의 약속이었다. 당시 이스라엘 민족은 구약의 안식일을 지킴으로써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보호를 받았다. 무엇보다 안식일은 만주의 주이신 하나님과 그들을 잇는 연줄이었다.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로 알게 함이라 (출애굽기 31:12~13)
사람이 준행하면 그로 인하여 삶을 얻을 내 율례를 주며 내 규례를 알게 하였고 또 나는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알게 하려 하여 내가 내 안식일을 주어 그들과 나 사이에 표징을 삼았었노라 (에스겔 20:11~12)
안식일은 이를 테면 특별한 인연으로 맺어진 커플의 결혼서약서 같은 것이다. 결혼서약서가 신랑과 신부의 관계를 증명하듯 안식일이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증명하는 증서인 셈이다.
옛 언약(구약)의 안식일
백성들이 지켜야 할 예법
구약의 안식일에 대한 예법은 매우 엄격했다.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규율대로 안식일을 엄중하게 지켰다. 제 칠 일 안식일이 되면 각 처소에 거하며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불조차 피우지 않았다.
엿새 동안은 일하고 제 칠 일은 너희에게 성일이니 여호와께 특별한 안식일이라 무릇 이날에 일하는 자를 죽일지니 안식일에는 너희의 모든 처소에서 불도 피우지 말지니라 (출애굽기 35:2~3)
혹 이를 어기고 안식일에 일을 하면 그 사람은 돌에 맞아 죽임을 당했다. 성경에는 어떤 사람이 안식일에 나무를 하다 발각되어 죽임을 당한 사례가 기록되어 있다(민수기 15:32~36). 그만큼 하나님께는 안식일을 범하는 것이 그 어떤 것보다 큰 죄이며,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행위인 것이다.
제사장들이 지켜야 할 예법
구약의 안식일에 제사장들은 성소에서 백성들이 죄를 용서받을 수 있도록 제사를 드리는 직무를 담당했다. 그리고 안식일마다 하나님께서 정한 시간에 맞춰 수양으로 번제를, 일정량의 곡식가루와 기름으로 소제와 전제를 드렸다(민수기 28:9~10).
이와 반대로 안식일을 지키지 못하게 하는 거짓 선지자들을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영혼을 삼키고 멸하는 이리’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셨다(에스겔 22:25~27). 그만큼 안식일은 반드시 지켜야 할 소중한 규례라는 사실을 일깨워주신 것이다.
새 언약(신약)의 안식일
밀밭에서의 안식일 논쟁
어느 안식일, 예수님과 제자들이 밀밭 사이를 지나고 있었다. 제자들이 배가 고파서 밀 이삭을 잘라 먹었다. 그때 바리새인들이 이 모습을 발견하고는 예수님께 따졌다.
“보시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안식일에 제사장들이 성전 안에서 ‘안식’을 하지 않아도 죄가 되지 않았다는 것을 상기시켜주셨다. 사실 바리새인들의 말도 일리는 있었다. 왜냐하면 구약시대 백성들은 일곱째날 안식일마다 안식하며 아무 일도 해서는 안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백성들에게만 해당하는 규례였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구약시대 안식일에 제사장들은 성소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예식을 행해야 했다. 그 과정에서 떡을 만들어 제사한 후 나누어 먹었다. 백성들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안식’했지만 제사장들은 성전에서 제사를 드리며 ‘일’을 했던 것이다.
저희(구약시대 제사장들)가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 그러나 이제 그(예수님)가 더 아름다운 직분을 얻으셨으니 이는 더 좋은 약속으로 세우신 더 좋은 언약의 중보시라 (히브리서 8:5~6)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라 (마태복음 5:17)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신 목적은 율법을 완전케 하기 위해서다. 이 사실을 염두에 두고 다음 말씀을 살펴보자.
제사 직분이 변역한즉 율법도 반드시 변역하리니 (히브리서 7:12)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요한복음 4:23)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베드로전서 2:9)
이 말씀들을 종합해보면, 예수님께서 율법을 완전케 해주신 이후부터는 제사가 아닌 예배를 드리되 하나님을 영접한 자들이 제사장이 되어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리며 안식일을 지켜야 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본보여주신 대로 말이다.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자기 규례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누가복음 4:16)
예수님께서 완전케 해주신 안식일 예법은 파격적이었다. 구약시대 안식일에는 짐승의 피를 흘려 제사를 드렸지만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그리스도께서 친히 희생 제물이 되어주셨기 때문이다(히브리서 9:11~12).
새 언약의 안식일을 지킨 초대교회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시고 본보여주신 안식일 규례에 따라 초대교회 사도들과 성도들은 안식일에 예배를 드리고 전도를 하기도 했다.
그 다음 안식일에는 온 성이 거의 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자 하여 모이니 (사도행전 13:44)
안식일에 우리(바울과 그 일행)가 기도처가 있는가 하여 문밖 강가에 나가 거기 앉아서 모인 여자들에게 말하더니 두아디라 성의 자주 장사로서 하나님을 공경하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들었는데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청종하게 하신지라 저와 그 집이 다 세례를 받고 ··· (사도행전 16:13~15)
안식일마다 바울이 회당에서 강론하고 유대인과 헬라인을 권면하니라 (사도행전 18:4)
현재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에서 지키는 안식일은 예수님의 희생으로 완전해진 새 언약의 안식일이다. 안식일은 창조주 하나님의 권능을 기념하는 날이자, 영원한 안식의 축복이 약속된 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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